테마

“4월은 갈아 엎는 달”… ‘저항시’ 주창한 시인 신동엽

· 한국어· 조선일보

시인 신동엽(1930~1969)은 29세 때인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뽑히며 등단했다. 당선작 없는 가작이었다. 석림(石林)이란 필명을 썼다. “당신의 입술에선 쓰디쓴 풀맛이 샘솟더군요. 잊지 못하겠어요. 몸냥은 단 먹뱀처럼 애절하구 참 즐거웠어요. 여름날이었죠. 꽃이 핀 고원을 난 지나고 있었어요. 무성한 풀섶에서 소와 노닐다가, 당신은 꽃으로 날 불렀죠.(…)”(1959년 1월 3일자 석간 3면)

原文链接: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