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나의 힘” 현대캐피탈 첫 승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6일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분노에 잠식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틀 전 5세트 막판에 나온 레오의 서브 득점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웃’된 것에 대한 화가 가라앉지 않은 듯했다. 블랑 감독은 “솔직히 이번 일은 상처로 남을 거 같다”면서도 “이 분노를 강력한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감독의 바람대로 힘을 폭발시켰다. 끈질긴 수비로 대한항공의 공세를 막아냈고, 주포 허수봉과 레오는 상대 코트에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꽂았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대0(25-16 25-23 26-24)으로 꺾고 챔피언전 2패 뒤 반격에 성공했다.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