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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바지’도 권했던 美국무부, 이젠 “외교관들 정장 입어라”

· 한국어· 조선일보

미국 독립 직후인 1789년 설립돼 연방 정부 부처 중 가장 오래된 기관인 국무부가 237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교관, 직원들에게 ‘드레스 코드’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언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상대국과의 회의 또는 기타 행사에 참석하는 외교관은 별도로 명시하지 않는 한 비즈니스 정장을 입고, 외모는 단정하고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교관들은 정장 뿐 아니라 ‘카고 팬츠’(건빵 바지)도 입어야한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며 ‘탈(脫)격식 공공외교’를 강조했던 민주당 행정부와 정반대다.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관들에게 ‘미국 우선주의’ 가치·이념을 전파하는 사절로서 ‘위엄’을 갖추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 ‘강한 미국’을 과시할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있어 특히 더 그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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