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선 못떼는 ‘파란 명찰’… 함께 재활하는 부산교도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부산교도소에는 형이 확정됐거나, 항소심 재판 중인 1400여 명이 수용돼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찾은 부산교도소에선 짙은 파란색 수용자복을 입은 수용자 11명이 둥글게 모여 앉아 그림책 읽기를 하고 있었다. 강사가 ‘문 밖에 사자가 있어’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프롬프터에 띄우자, 수용자 두 명이 마이크를 들고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이 문 밖에 사는 사자가 무서워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낭독이 끝난 후 한 수용자는 “사자가 마약 같았다. 제 자신을 잃게 된 것 같았다”고 했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