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대불산단에선 외국인 월드컵 열린다
지난달 25일 저녁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 운동장에 축구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조선업 중심 산업 단지인 인근 대불산단에서 일하는 네팔과 태국 국적 근로자들이었다. 상대팀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몸을 풀던 이들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눈빛이 달라졌다. 선수들 실력이 ‘동네 축구’ 이상이었고, 국가대표 A매치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네팔의 3대0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고생했다”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축구 리그’ 2026 시즌 개막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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