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믿고 기고만장 중국 태양광…자멸 위기에 빠졌다
‘“가장 어두운 때(Darkest Hour·至暗時刻)’로 들어섰다”, “집단 대량 출혈이 시작됐다”…. 연초 중국 태양전지 업계의 작년 실적이 속속 공개되자 중국 매체들은 비명을 쏟아낸다. 세계 태양전지 시장을 휩쓴 중국 최고 기업들이 줄줄이 대규모 적자를 냈고,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손가락으로 꼽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탓이다. 화샤(華夏)에너지망은 1월 25일 폴리실리콘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퉁웨이, 웨이퍼 제조 기업 TCL중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트리나 솔라 등 중국을 대표하는 9개 태양광 업체의 작년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기업들의 손실 규모가 최고 500억위안(약 10조80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중소 업체를 포함하면 전체 손실 규모가 600억위안을 넘어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태양광 업계는 작년에도 600억위안(약 13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는데, 2년 연속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게 된 것이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