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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유통, 방해세력 제거… ‘마두로의 그녀’, 13년 독재 설계자였다

· 한국어· 조선일보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64)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함께 미군에 체포돼 뉴욕으로 이송된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70)가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의 핵심이자 남편의 13년 독재를 가능케 한 설계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미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베네수엘라 유력 인사들과 공모해 수백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약 조직의 뒤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고, 방해 세력을 제거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플로레스는 ‘왕관 뒤의 실권자’ ‘마두로의 두뇌’ 같은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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