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왜 이란 전쟁에 침묵하나… “정권은 버리고 석유는 챙긴다”
줄 요약 중국은 이란 위기를 방관하며 저가 석유 확보와 위안화 결제망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한다. 미국 군사력이 중동에 묶인 사이 중국은 인도·태평양 안보 공백을 이용해 동아시아 지배력을 강화한다. 에너지와 안보를 미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은 중국의 실리주의를 경계하고 독자적인 생존 항로를 재설계해야 한다. 2026년 3월, 중동의 하늘은 미·이스라엘 연합군 폭격으로 붉게 타오르고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 위기에 처했다. 전 세계가 이란의 붕괴와 유가 폭등을 우려하는 가운데, 가장 기이한 광경은 이란의 ‘사실상 동맹국’인 중국의 완벽한 침묵이다. 2021년 체결된 4000억 달러 규모 ‘25년 포괄적 전략 협력 협정’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테헤란의 절규에 군사 개입은커녕 외교적 비난조차 삼가고 있다. 서방은 이를 동맹 배신이나 무력함으로 해석하지만, 이는 표면만을 본 착시다. 지금 베이징의 침묵은 당황이 아닌 ‘계산된 방관’이며, 역사상 가장 교묘한 어부지리(漁父之利) 전략이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