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근육병 아들 휠체어 밀고 美 4500㎞ 달려볼게요

· 한국어· 조선일보

배재국씨는 아홉 살이던 2005년 ‘근이영양증(筋異營養症)’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온몸의 근육이 점차 굳어져 끝내는 심장과 호흡 근육까지 멈출 것”이라며 “병 치료 방법이 없어 기껏해야 10년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휠체어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으며, 스무 살도 넘기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아들을 업고 병원을 나선 아버지 배종훈씨는 길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결심했다. “재국아, 내가 가장 넓은 세상을 보여줄게.” 아버지가 다짐을 지킬 방법은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걷고, 뛰는 것밖에 없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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