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접시로 방산 정보 탈취, 위장 결혼까지...전세계에 ‘중국 스파이’ 속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외곽에 있는 인구 3000명의 시골 마을 깜블란-에-메이냑 (Camblanes-et-Meynac). 지난 2월 초 스파이 소동이 벌어졌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곳의 한 가옥을 빌린 중국 스파이 2명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27세와 29세 두 중국인 남성은 1월 30일 빌린 숙소의 잔디 마당에 지름 2m 크기의 위성 안테나를 설치했다. 이때 이 지역의 인터넷 접속이 모두 차단됐다고 한다. 주민이 신고를 했고, 프랑스 정보기관인 국내안보국(DGSI) 요원들이 바로 다음 날인 1월 31일 현장에 들이닥쳐 이들을 체포했다. 위성 안테나와 이 안테나와 연결된 컴퓨터 등도 압수했다. 이들에게 도움을 준 프랑스 거주 중국인 2명도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에 있는 프랑스군 기관이 스타링크로 주고받는 통신 내용을 훔쳐 중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