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내부자 고래
올 초 개봉한 다큐 영화 ‘멜라니아’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주인공이다. 배보다 배꼽이랄까. 제작비는 500만달러(약 75억원)였는데 홍보비로 3500만달러를 썼다. 별도로 판권료 4000만달러를 멜라니아 개인에게 지불했다. 제작사 MGM의 모회사는 아마존이다. 트럼프가 반독점법을 내세워 아마존을 압박하던 시점,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우리가 그 다큐를 만들겠다고 손들었다. 기업 생존을 위해 지불한 ‘보험금’이자 사실상의 ‘뇌물’이라는 말이 나왔다. ▶트럼프가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유예를 발표하기 직전, 주식시장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기 15분 전 누군가 원유 선물 매도와 S&P 선물 매수에 수억 달러를 베팅한 것이다. 대통령의 글이 올라오자 유가는 급락하고 증시는 급등했다. 해당 세력은 단 몇 분 만에 수천만 달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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