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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참치 팔던 박왕열은 어떻게 ‘동남아 3대 마약왕’이 됐나

· 한국어· 조선일보

마약을 잘 팔던 그는 참치도 잘 팔았다고 했다.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이미 ‘유통’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냉동·신선 물류, 가격 차익, 중간상 관리 등 구조를 읽는 눈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른바 ‘마약왕’으로 불린 박왕열(48)의 이름이 처음 세간에 등장한 것은 합법 영역인 수산물 사업에서였다. 2011년까지 그는 생(生)참치를 유통하며 돈을 벌었다. 당시 대한급식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수염 없는 매끈한 턱에 뿔테 안경, 정장 차림으로 “진미(眞味)를 선보여 새로운 식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장사를 하는 사람의 언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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