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에 멈춰 선 순간, 쏟아지던 “간바레”가 다시 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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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마라톤 42.195㎞ 중 30㎞는 다리 근육으로, 10㎞는 심장으로, 2㎞는 머리로, 마지막 0.195㎞는 눈물로 뛴다고 했다. 오래된 이 금언이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8일 일본 나고야에서 맞바람을 맞으며 34㎞까지 달리고 나니 이미 다리와 심장, 머리는 물론이고 눈물까지 다 써버렸다. 모든 게 바닥난 자를 결승선까지 이끈 건 끊임없이 들려오는 응원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던 동료 주자들, 겨우내 스스로와 싸워 이겨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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