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매고 깁고 덧대고… 옷장 속 헌옷이 ‘나만의 명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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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직장인 차성원(32)씨는 옷장에서 구멍 난 양말이나 해진 바지를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오래전 사놓고 입지 않던 옷을 찾아 뒤지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배우기 시작한 ‘사시코(刺し子) 자수’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이다. 사시코 자수란 여러 줄의 홈질로 무늬를 만드는 일본식 자수다. 옷감과 대조적인 색상의 실이나 패치 등을 사용해 오히려 눈에 띄게 고치는 방식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비저블 멘딩(visible mending·가시적 수선)’의 대표적 기법이다. 차씨는 “사시코 자수로 디자인이나 패턴을 넣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명품’을 가질 수 있다”며 “옷을 버리지 않아 환경을 파괴한다는 죄책감도 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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