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비밀 파헤친 골디카스 타계...유인원 연구하던 여성 3인방 모두 하늘로

인도네시아 정글에서 반세기 넘도록 유인원 오랑우탄을 밀착 관찰하며 베일에 벗긴 생태를 세상에 알린 세계적인 동물학자 겸 인류학자 비루테 골디카스(80)가 24일 지병인 폐 질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설립해 이끌어오던 국제오랑우탄재단은 25일 비루테스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그녀는 인간이 자연과 하나이며, 우리의 생존을 위해 자연 세계를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했다. 재단은 이어 “트라이메이츠(Trimates)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도 했다. 트라이메이츠란 셋(tri)과 영장류(primate), 또는 친구(mate)를 합성한 신조어다. 혈혈단신 정글로 들어가 베일에 가려진 유인원을 연구하며 동물생태학과 인류학에 공헌한 세 여성학자인 다이앤 포시·제인 구달·비루테 골디카스를 말한다. 고릴라 연구와 보호에 헌신하다 1985년 요절한 포시, 침팬지의 삶을 세상에 알리고 지난해 10월 타계한 구달에 이어 골디카스까지 세상을 떠났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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