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96% 실제 인구보다 계획 인구 많았다
충북 음성군이 예상했던 ‘2025년 계획 인구’는 17만9000명이었다. 계획 인구란 그 시점에 인구가 얼마가 될지 추산한 것으로, 상하수도 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 개발 계획을 세울 때 기준이 되는 지표다. 음성군도 2016년 도시 개발을 위해 계획 인구를 추산했다. 하지만 음성군의 지난해 실제 인구는 9만2945명에 그쳤다. 계획 인구가 실제 인구보다 92% 많았던 셈이다. 경남 사천시 역시 ‘2025년 계획 인구’를 20만명으로 추산했던 것과 달리, 실제 인구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0만8038명 수준이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처럼 실제 인구보다 계획 인구를 대거 부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124곳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96%인 119곳이 실제 인구보다 계획 인구가 더 많은 ‘과대 추정’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인구보다 계획 인구가 더 적은 ‘과소 추정’은 5곳(4%)에 그쳤다. 계획 인구와 실제 인구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뜻하는 ‘과대 추정 비율’은 평균 21.9%였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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