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읽고 에세이 쓰는 미국 학생
미 텍사스주 공립 라우즈 고등학교 9학년(한국 고1) 셀레스트양은 지난 학기 300쪽이 넘는 장편소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원제 Eleanor & Park)를 한 달 동안 읽었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으면 90분간 진행되는 학교 심층 토론 수업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후 수업에선 단편소설도 3편을 읽고 소설의 주제와 등장인물의 특징 등에 대해 토론했다. 그는 “작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사고 범위가 크게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미국 학생들은 초·중·고 때 대체로 학기마다 많게는 10여 권의 책을 읽고 이를 토대로 수업에서 토론을 하거나 에세이를 쓴다. 그리스 고전부터 미국 현대 문학까지 다양한 장르를 읽는다. 입시 위주 한국 교육과 달리 학생 개인의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는 수능처럼 객관식 중심이지만 대입 전형에서 사실상 참고 지표에 가깝다. 학교 내신 시험도 서술형 비중이 높아 책의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原文链接: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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