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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에 원유를 타서 원샷”… 영하 33도 시베리아 ‘생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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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산맥의 동쪽 끝자락. 영하 33도의 설원은 고요함이 머물 틈이 없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은 방한복 틈새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공기는 폐를 찔러대는 칼날 같았다. 자동차를 타고 러시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을 지나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의 유전 지대에 들어서자, 거대한 ‘강철 메뚜기’가 눈에 들어왔다. 현지에서 ‘카찰카(качалка)’ 혹은 ‘쿠즈네치크(кузне́чик·메뚜기)’라 불리는 펌프잭 수십 기가 줄지어 서서 규칙적으로 머리를 까닥이고 있었다. 이곳은 서시베리아보다 규모는 작을지언정, 러시아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줄기이자 24시간 멈추지 않는 산업의 최전방이다.

原文链接: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