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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K배터리, R&D 투자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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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한국 배터리 ‘빅3’의 평균 공장 가동률이 동시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던 2020~2021년 세 회사가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세 회사 상황은 녹록지 않다. SK온은 지난달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받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유휴 설비 매각에 나서는 등 구조 조정에 적극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침체와 중국 기업 공세까지 겹친 가운데 배터리 업계 전반이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지난해 빅3는 연구·개발(R&D) 투자만큼은 오히려 2024년보다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생존을 위한 투자”란 반응이 나온다.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규모만으로도 감당이 어려운데, 기술력까지 앞서지 못하면 2~3년 뒤 배터리 수요가 회복되어도 부진을 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란 것이다. 배터리 기업 한 고위 관계자는 “다른 건 다 줄여도 R&D는 줄이는 순간 죽는다는 심정”이라며 “기술이 있어야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뛴다”고 했다.

原文链接: 조선일보